실명제 반대
하민혁의 통신보안

진중권의 논리, 그리고 날로 먹는 인터넷


<부제> 진중권은 전설이다

며칠 전 진중권의 싸가지와 논리에 대해 살짝 씹었다. '놀고 있는 양'이 하 한심해보여서다.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지만, 비난들(걔 중에는 눈에 익은 이도 더러 있다)이 쏟아졌다. 똑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며 일일이 댓거리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후속 글을 하나 쓰마"고 해두었다. 하고싶은 얘기야 이미 댓글에서 대개 다 한 터라 그 댓글들 모아서 걍 '날로 먹는 포스팅' 하나 하면 되겠거니 여겨서였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데가 어디 그렇게 만만한 곳이던가? 그랬다간 필시 '날로 먹으려 든다'고 설래발 치며 달겨들 이가 없지 않을 듯싶고(그렇게 되면 괜히 또 피곤하겠다싶고), 게다가 날로 먹는 게 예도 아니겠다싶어 검색어에 '진중권'을 넣고 잠시 웹서핑에 나섰다.

진중권은 그 자체가 인터넷 토론의 역사다?

그랬더니, 웬걸.. 인터넷을 아주 통째로 날로 드시는 분들이 없지않아 보인다. 인터넷을 날로 먹는 글 하나를 옮겨보자. 노정태님이 쓴 "우리에게 진중권은 무엇인가" 중 일부다(밑줄은 내가 그은 것이다).


우리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한윤형이 "지존키워 진중권의 전투일지"에서 연대기순으로 정리해놓은 바와 같이, 진중권은 한국의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리워도 무방한 인물이다. 레닌을 빼놓고 러시아 혁명을 논할 수 없듯, 진중권을 빼놓고 인터넷 말싸움을 논할 수도 없다. (중략)

진중권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보라. 그는 '디 워'를 두 눈으로 똑똑히 (두 번이나) 보았고, 그 속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초보적인 미학 이론의 결여를 발견해내어, 그것을 대중에게 가르쳤다.


헐~ (여기서 약 5초 정도 말문 막힌다 -_ ) 세상에.. (또 3초 정도 말문 막힌다. -_ ) 대단하다! 

솔직히 나는.. 노정태님이 '진중권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보라'며 강조해마지않는, 진중권이 '대중에게 가르쳤다'는 저 미학이론에 대해 잘 모른다. 영화 '디-워'에 대해서는 나도 한마디 한 게 있기는 하지만("디워 - 심형래는 위대했다"), 그래서 그냥 '아~ 저기서 진중권이 뭔가 대단한 업적을 남기셨나보다' 하고 넘어갈 따름이다.

내가 말문이 살짝 막힌 건 진중권이라는 인물이 '한국의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 불릴만 하다는 대목에서다. 비유 또한 기가 막히다. '레닌을 빼놓고 러시아 혁명을 논할 수 없듯, 진중권을 빼놓고 인터넷 말싸움을 논할 수도' 없단다.

진중권은 싸가지는 없지만 논리적이다?

사람들이 진중권을 언급할 때마다 거의 매번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말이 있다. "진중권은 논리적이다. 다만 살짝 싸가지가 없을 뿐이다." 진중권의 업적을 기리는 저 글에서도 예외없이 등장하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사람들이 으레 말하는 것처럼 진중권은 정말로 그렇게 논리적인가?

아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진중권은 도대체 논리적인 인물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같은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10여년 전, 그와 처음으로 글을 섞은 것도 저 논리에 대해서였다. 진중권이 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책을 두고서였다. 엄밀하게는 거기에 수도없이 나오는 '논리'라는 말에 대해서였다. 그는 '논리'를 말하고 있지만, 내한테는 그게 도무지 '논리'라기보다는 '궤변'에 더 가까워보여서였다.

하도 오래 전 일이고 내 기억력 또한 별로인 터라 그 내용을 지금 여기서 다시 복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설사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굳이 예전의 저 사례를 빌어 얘기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똑같은 상황, 즉 '진중권은 논리적이다'는 저 담론은 지금 이 시각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왜 '똘아이'가 되어야 하는가

최근 인터넷서 화제가 되고 있는 '진중권의 대운하 비판 동영상'의 경우를 한번 보자. 5년 동안 독일에 있으면서 익히 운하를 봐왔다며 진중권은 운하 건설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일서 운하 그거 존재감 전혀 없다. 석탄 실어나르고 하는 게 일인데, 우리가 석탄 실어나를 일 있는가? 관광하겠다고 하지만, 독일서도 관광이라고 해봐야 기껏 '여기는 초등학교입니다' '여기는 유리공장입니다' 이런 건데.. 한번 타고 다시 타는 것 못 봤다. 그런 거 관광할 똘아이가 어디 있겠나? 계산 자체가 안 되는 사람들이다.

운하보다 땅 팠다가 묻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이명박은 정부와 기업이 다르다는 생각을 못 한다. 정부는 공익을 추구하지만, 기업은 사익을 추구한다. 원리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이명박은 이같은 조직의 목적 자체에 대한 오해가 있기 때문에 통할 수 없다. 그러니까 기껏 한다는 게 박정희 흉내 내는 거다. 미래를 보지 못 하니까 과거로 돌아가는 거다.

청와대 해프닝은 이같은 사실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15일 동안 청와대 컴퓨터의 전원도 켜지 않고, 비번을 몰라 로그인을 못 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마인드 삽질 코드이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려는 거다. 이명박은 공무원 조직을 모른다. 기업과 차이가 있다는 것도 모른다. 그래서 자기 혼자 다 하려고 한다. 맨날 하는 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교시정책이다. 이명박은 그걸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안 됐다.

이명박 정부 머리가 없다. 딱 2개월만 지나면 지지율 바닥 간다. 이명박 정부 내각은 2메가바이트 용량의 머리다. 내각의 머리 속에 든 거를 다 합쳐도 USB 메모리 카드 하나면 다 집어넣고도 남는다.


문제의 동영상을 들으며 키보드로 간추린 내용이다.

실시간으로 쳐내려가면서 다시 들었다. 그러나 논리적이라는 진중권의 저 동영상에서 나는 논리의 논자도 찾지 못 했다. 도대체 저기 어디에 무슨 논리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또 모르겠다. 저기서 논리 보이는 분이 있을지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제멋대로의 일반화 또는 허장성세의 논리 말고 저 동영상서 논리 찾은 사람 혹 있거든 연락 주시길 바란다. 후사하겠다.

다시 말하지만, 진중권은 논리적인 인물 아니다. 논리로 승부하는 사람은 더욱 아니다. 진중권은 두드러지는 대목은 그가 논리적이어서가 아니다. 그의 타고난 포지셔닝 능력 때문이고 이를 전달하는 그만의 특별한 화법 때문이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운하 관광이 어쩌고 하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5년 동안 본 바에 의하면'이 그 논거의 전부다. 이명박이 정부와 기업이 다르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인물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명박은 이미 기업과 공직을 거친 바 있다. 이명박 내각이 컴퓨터 전원 켤 줄도 모르고 비번 넣을 줄도 몰랐다더라고 설래발을 치고 있지만, 그거 오보라는 거 드러난 지 오래다.

진중권에게는 3가지 특별한 재능이 있다

그렇다면 저 동영상은 왜 화제인가? 진중권의 두 가지 특출한 재능이 그 빛을 제대로 발하고 있어서다. 저 동영상이 '이명박 싫어'를 외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정확히 포지셔닝하고 있어서고, 특유의 싸가지 화법으로 이명박 혐오 코드를 가진 이들에게 션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 두 가지 재능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진중권처럼 반짝일 수 있는 건 아니다.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서도 버벅거리는 이가 있다. 서영석 같은 친구가 그렇다. 암튼,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진중권은 저 두 가지 재능에 더 하여, 복잡한 사태를 일반화하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 아무리 복잡다기한 문제라 해도 진중권에 걸리는 순간 그것은 이내 초딩도 알 수 있을 정도의 문제로 단순화된다.

이같은 재능은 위의 동영상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지나다니는 유람선 몇 번 본 걸로 '관광 썰렁해~'라는 결론을 만들고, 오보를 근거로 대통령은 컴퓨터 전원도 넣을 줄 모르는 무뇌아로 만들어버린다. 도대체 몸 담아본 적이 없을 성부른 '정부와 기업'에 대해 실제로 경험한 이들보다 더 명확하게(?) 그 차이를 설명하고 나아가 훈계까지 한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의 두뇌 용량까지 USB 메모리카드에 담을 수준으로 정리해버린다.

앞서 노정태님이 '진중권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보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는 영화 '디-워' 논란에서 가장 빛을 발한 것도 역시 진중권의 저 일반화 능력이었다(그런 의미에서 진중권의 '디-워 논쟁'은 확실히 그의 최대 업적으로 꼽힐만한 것이다. 아울러 만일 진중권에게 '논리적'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다면 그건 역설적이게도 바로 '일반화의 오류'라는 이 부분에서일 것이다).

'디-워 논란'의 재구성

'디-워' 논란에서 진중권은 느닷없이, 도대체 어느 네티즌도 동의한 적 없고, 동의하기도 쉽지 않을 성부른 '진중권 대 네티즌'의 구도로 전장을 세팅해버린다. 동물적인 수준의 포지셔닝 감각과 대담한 일반화 능력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느닷없는 도발에 네티즌은 순간적으로 황당해할 밖에는. 이 당혹스러운 상태를 어떻게든 바로잡아보려고 몇몇이 나서 '이거 전장 세팅이 뭔가 잘못된 거 같다'며 주섬주섬 한마디씩 이의를 제기해보지만, 상황은 이미 다음 수순으로 넘어간 뒤다. 그들에게 돌아오는 건 진중권의 싸가지 밥 말아먹은 조롱과 독설 뿐이다.

흡사 로시난테를 타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마냥 진중권은 그렇게 앞으로 내닫는다. 거대 악 네티즌에 홀로 맞서 싸우는 의로운 기사가 되어. '네티즌, 니네 다 뎀벼~!!' 하면서. 그 특유의 조롱섞인 비수를 표표히 흩날리면서.

속수무책으로 악의 한 축이 되어버린 네티즌에게 다른 선택지란 없다. 오직 하나, 진중권과 맞서 싸우거나 진빠가 되거나의 외통수 뿐이다. 네티즌으로서는 이같은 상황 자체가 엿같고, 그래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 씨바,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울분이 터져나오고, 진중권에 대한 성토가 쏟아진다.

네티즌, 졸지에 '맹목적 애국주의자'가 되다

이때를 놓칠 진중권이 아니다. 신문 잡지 방송을 넘나들며 "네티즌이 진중권 잡는다"고 동네방네 외치고 다닌다. 다른 한편으로는 '용용~ 죽겠지~" 하는 진중권 특유의 비아냥으로 네티즌의 부아를 부채질 한다. 갖고 논다는 표현 딱 그대로다. 그렇잖아도 울분을 삼키던 네티즌의 염장이 뒤집어진다. 분통을 터뜨리고 급기야는 욕설까지 튀어나온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면, 전열 정비는 고사하고, 왜 욕을 하느냐는 둥, 그건 진중권이 먼저 염장을 질렀기 때문이라는 둥.. 적전에서 중구난방의 자중지란이 시끌벅적 벌어진다. 게다가 이쯤 되면 이제 하나 둘 이탈자가 발생한다. 욕 하지 말자거니, 듣고보니 우리가 넘한 부분도 있다거니, 진중권이 맞는 것도 같다거니.. 하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두 개의 세력이 슬그머니 이 싸움에 끼어든다. 하나는 지금까지 싸움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다 뒤늦게 싸움판을 구경하게 된, 듣본 거라고는 네티즌의 격앙된 목소리와 진중권의 외로운 싸움 뿐인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진중권 빠돌이임을 자처하는 이른바 진빠들이다. 이미 지칠대로 지쳐 있는 네티즌을 향해 이들이 점잖게 한마디씩 거들고 나선다.

"보아하니.. 네티즌, 니네 잘못했네 뭐" "토론을 신사적으로 해야지 왜 욕설들이야" "왜 떼거지로 나서 진중권 한 사람을 다구리 하고 그래?" 또는 "논리가 딸리는 애들이 꼭 욕설 하고 떼거리로 다구리하고 그러더라" "진중권이 말은 살짝 싸가지가 없다 해도 월매나 논리적인데" "진중권은 책까지 쓰고 독일 유학까지 갔다온 사람인데 무식한 애들이 쪽수만 믿고 설치네" "야, 니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이런 초보적인 미학 이론이라도 알어?" "무식한 것들이 어디서..."

싸움이 왜 시작되었는지, 이 싸움의 목적과 의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필 겨를도 없이, 네티즌 일반은 졸지에 떼거리만 믿고 무식하게 덤비는 '맹목적 애국주의자' 집단으로 낙인 찍히고 만다. 더 볼 것도 없다. 이 게임은 이걸로 오버다. 

싸움의 승자는 진중권이고 패자는 네티즌이다. 그것도 진중권의 퍼펙트한 승리다. 그러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이 싸움에 숨어 있는 의미다. 이 게임은 출발부터 네티즌이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진중권이 세팅하고 도발한 싸움인 때문이다. 졸지에 '맹목적 애국주의자'가 되어버린 네티즌이 이길 수 있는 길이란 처음부터 없었다는 얘기다.

이제 진중권은 전설이 되는가

이것이 이른바 '진중권 대첩'이라 불리는 '디-워 논란'의 또다른 일면이다. 더 하여 '진중권이 논리적이다'는 말이 만들어지고 유포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앞서 언급한 진중권의 세 가지 재능이 그대로 드러난다. 첫째는 탁월한 포지셔닝 능력이다. 영화 '디-워'에 대한 '디까'로서의 스탠스 포착이 그것이다. 두번째는 익히 알고 있고, 많은 네티즌이 수도 없이 지적한 바 있는, 네티즌을 향한 조롱과 비아냥이다. 세번째는 네티즌 일반을 '맹목적 애국주의자'로 몰아간 일반화 능력이다. 논리? 그런 건 이 싸움에 애시당초 없었다.

늘 그렇듯이, 얘기가 살짝 왔다갔다 했다. 어쨌거나 이게 '진중권이 싸가지는 없지만 논리적이다'며 쌍나발을 불어대는 이들에게 내가 해주고싶은 얘기의 대강이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진중권을 논리적이라 말하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틀렸고 진중권의 전설은 어쩌면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진중권은 한국의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리워도 무방한 인물이다. 레닌을 빼놓고 러시아 혁명을 논할 수 없듯, 진중권을 빼놓고 인터넷 말싸움을 논할 수도 없다" 하니.. 해서 하는 말이다. 

노정태님의 저 말이, 진중권의 제멋대로식 일반화 만큼이나 제멋대로인 일반화가 아니라면, 다시말해 저 언명이 타당한 것이라면, 진중권은 확실히 레닌에 걸맞는 걸출한 인물임에 틀림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까는 소리 말라.. 하고싶지만.. 모를 일이다.

다만 지금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 하나는, 진중권과 그 빠돌이들이 한갓된 말장난을 논리라고 우기며 계속 설래발을 쳐댄다면, 그걸로 이룰 수 있는 일이란 세상에 없으리라는 사실이다. 남의 뒷다리나 붙잡고 희덕거리는 원맨쇼는 이제껏 봐온 걸로도 이미 충분히 족하다. 제흥에 겨워 디비지는 마스터베이션은 더욱 그렇다.




<덧붙이는글>1. 웹서핑을 하던 중에 뉴스를 보니, 진중권이 진보신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진중권 승'보다는 '진보신당 승'의 승전보가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다. 2. 솔직히 이 글쓰기가 쉽지 않았다. 온건한 글(?)을 통해 겨우 관계가 정상화되는 듯싶은 몇몇 웹프렌즈와 이 글 때문에 다시 척을 지고싶지 않아서다. 그래서 말인데, 감정 싣지 말고 글은 그냥 글 그대로만 읽어주시길 바란다. 사람을 대입하지 말고, 흔히 하는 말대로 논리로만 봐달라는 뜻이다. 말이 안 되는 소리 같으면 건 사정없이 깨고 들와도 상관없지만, 인간적인 관계까지 깨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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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혁_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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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evil, or Not be evil.

위선적일 것인가, 위악적일 것인가 - 문제 같잖은 문제다

2008/03/23 22:52 2008/03/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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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Life OS X 10.5 Leopard 2008/03/23 23:26 DELETE

    Subject: 2MB씨의 "생각대로 하면 되고"

    2MB 버전 생각대로 하면 되고 대통령이면 내 생각대로 하면 되고 영어교육은 다 영어로 가르치면 되고 대운하 반대하면 불도저로 쓸면 되고 욕 먹으면 웃으면 되고 철자 모르면 배우면 되고 국민 힘들면 국밥 먹으면 되고 심심할땐 부서합치면 되고 쪽박차면 청계천 가면 되고 불교 싫으면 소망교회 가면 되고 새우깡에서 생쥐나오면 내가 먹으면 되고 BBK 뜨면 압력넣으면 되고 거짓말쟁이 소리 들으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 아닌거 아시죠 하면 되고 국민이 반대하..

  1. Libertas 2008/03/24 03:23 PERM. MOD/DEL REPLY

    다른 건 모르겠고 글 중 인용된 노정태님의 진중권에 대한 언급은 아무리 봐도 비아냥과 비꼼인데 마치 진지한 발언인양 인용을 하시니 그 대목에서 결정적으로 글의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그리고 진중권씨가 '인터넷 논객'으로 부상한 계기는 조선일보 독자게시판에서 상당 기간 동안 활동하면서 벌였던 난투극(?)이랍니다. 10년 전에도 글을 섞으셨다니 혹시 거기서 활동하시던 분이 아닌가요?

    사실 진중권의 논리를 운운하시기에는 독해력이나 논리력이 많이 부족하신 거 같아요. 지나가다 우연히 보고 들어왔는데 기분 좋은 덧글 남기지 못해서 죄송하군요.

    하민혁 2008/03/24 04:07 PERM MOD/DEL

    훅~ 노정태님의 진중권에 대한 언급이 비아냥과 비꼼이라니.. 참 독특한 해석을 하고 계시네요. 어떻게 그런 해석이 가능한 건지요? 일러주시면, 그리고 그게 타당한 것이라면 님의 의견을 받들어 이 글은 즉시 내리겠습니다.

    진중권이 인터넷 논객으로 부상한 계기가 조독마였던가요? 금시 초문이군요. ㅡㅡ;; 그리고 죄송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너 나 할 것없이 원래 뭘 모르면 용감해지는 법이니까요. 암튼, 잊지 마시고 저 위에서 내가 던진 우문에 현답 주시길 부탁합니다.

    Libertas 2008/03/24 05:21 PERM MOD/DEL

    비아냥, 비꼼으로 읽힌다고 했던 것은 노정태님의 원문을 보지 않고 인용된 부분만 보고 판단했던 것인데 원문은 다른 뉘앙스더군요.

    또 아래 인신공격한다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제 덧글이 충분한 설명이 없는 너무 직설적이고 노골적이며 매우 무례한 언급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2. 독일남 2008/03/24 04:56 PERM. MOD/DEL REPLY

    상당히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Ligertas님과 하민혁님은 인신공격하신다고 느껴져요. 공개된 글에 대해서 글쓴이의 논리력을 평가하시는 것과 하민혁님의 '그게 타당한 것이라면'이라는 표현은 상대가 어떤식으로도 반박할 수 없는 원천봉쇄의 오류라는 걸 알고계시는지..

    하민혁 2008/03/24 13:09 PERM MOD/DEL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거 별로 아름답지 않은 짓이라는 거.. 알면서도 그게 쉬이 교정이 잘 안 되는군요. 다른 이와 다른 생각을 섞겠다 생각하는 순간 거의 전사가 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게 이 바닥이어서요. 것도 인신공격을 주무기로 하는. 암튼, 그렇다고 해도 건 어디까지나 변명 수준을 넘지 않는 얘기고.. 교정은 해나가야겠지요. 지적 고맙습니다.

  3. nova 2008/03/24 06:30 PERM. MOD/DEL REPLY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한윤형이 "지존키워 진중권의 전투일지"에서 연대기순으로 정리해놓은 바와 같이, 진중권은 한국의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리워도 무방한 인물이다. 레닌을 빼놓고 러시아 혁명을 논할 수 없듯, 진중권을 빼놓고 인터넷 말싸움을 논할 수도 없다. 그런 그가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였는데, 그것이 여느 사람들이 내놓던 것과는 사뭇 다른 지점을 짚고 있다면, 우리는 한 번쯤은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저 역시 진중권이 '한국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리워도 '무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 노정태 씨의 글은 뭔가가 빠져 있는 것 같군요. 근 10여년의 키워질을 하면서도 진중권은 자신의 스탠스에 논리적 일관성을 잃지 않았고 대부분의 경우 그의 의견이 옳았기 때문에, 저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노정태 씨의 글 역시 그 의미로 쓴 것이고 그렇게 읽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민혁 씨가 정리하신 진중권의 인터뷰는 재밌는 독설이네요. 틀린 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5년 동안의 경험'이 논거로 부족하다고 하시지만 5년이란 시간이면 한 사람이 뭔가에 대해 판단할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게 틀린 판단이라면 틀렸다는 근거만 제시하면 되는 것이지 개인적인 경험이라 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하민혁 씨의 말을 제외하면, 진중권 씨 말이 순전히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증거도 없지 않습니까? 오보라고 하시는 부분도 비슷합니다. 오보라고 말하는 기사조차 믿을 수 없으니 실상이 무엇인지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저 역시 그 사건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체가 뭔지 궁금하지만 청와대 말조차 일관성이 없으니 영원히 진실을 모르겠네요. 남는 건 '말이 되느냐?'는 난처함뿐인 것 같습니다. 진중권 씨 말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 역시 진중권 씨의 말이 대중에게 소비되는 방식에는 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중권 씨가 의도적으로 대중적인 혐오감을 조장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가 예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민혁 씨께서는 그걸 '포지셔닝'이라고 부르시는 것 같습니다만. 디워가 아니라 황우석 사태 때 진중권 씨의 포지셔닝에 대해서는 어떤 판단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 이유입니다. 혹시, 황우석 때의 포지셔닝이 아니라 디워 때의 포지셔닝을 문제로 삼고 나오신 것은 그게 불명확한 영역이기 때문은 아닌가요? 그의 포지셔닝에 일관성이 없다거나 그의 포지셔닝이 틀린 것이라는 비판이라면 모르겠지만,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틀린 소리 안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 하민혁 님이 진중권 씨에게 가진 불만이 도대체 뭔지 감이 잘 안 옵니다(이길 싸움만 하는 것이 싫으신 건가요?).

    진중권 씨는 이미 키워계의 전설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소리하면 제가 진빠100호 쯤 된다는 것이 탄로나겠네요 ^^; 꼬꼬마 진빠 따위를 설득하실 생각은 없으시겠지만, 이왕이면 진중권 씨가 틀린 소리했을 때(혹은 포지셔닝을 바꿨을 때) 지적해주시면 하민혁 님의 걱정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한RSS에서 홈 페이지로 날아왔습니다.

    P.S. 오픈아이디로 글쓰기를 했더니 오류가 나면서 댓글이 날아갔습니다. 메모장에 먼저 쓰고 복사해서 넣는 버릇을 가지고 있기에 망정이지 -.-a 오픈아이디로 글쓰기 기능 확인해보십시오. ^^;

    하민혁 2008/03/24 13:09 PERM MOD/DEL

    진중권이 '한국 인터넷 토론의 역사' 그 자체라는 데 더 할 말은 없겠지요. 다만, 그런 경우에도 한 가지는 더 살펴야 할 겁니다. 긍정적인 부분 못지않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요. 인터넷 담론을 막말의 경연장으로 만든 데는 진중권식 화법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니까요.

    논리적 일관성을 갖춘 스탠스 잡는 거,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하는 거 그거 그리 어려운 일 아닙니다. '유토피아'에다 맞추면 되니까요. 그러면 그건 항상 늘 언제나 논리적 일관성을 갖게 되고 이기기 마련이지요. 문제는 그게 얼마나 실천적인 것인가이지요.

    일전에 민노당 탈당 건을 들어 내가 한마디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유토피아를 말하는 것과 그것을 실천적으로 수행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거지요. 진중권이 유토피아에 스탠스 맞추고 제흥에 겨워 노는 것보다는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그 좋은 재능을 썼으면 한다는 얘기입니다.

    진중권씨의 말이 대중에 소비되는 방식에 살짝 불만이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제가 하는 말도 정확히 그 지점입니다. 님과의 차이가 있다면, 나는 그게 대중의 문제가 아닌 진중권 스스로가 초래하고 있는 문제라 보고 있는 거구요.

    황우석이 아니라 '디-워 논란'을 사례로 든 것은 노정태님의 글에서 그게 언급되었기 때문이지 다른 뜻은 없어요. 지금도 나는 '디-워 논란'에서 진중권이 네티즌 일반을 '맹목적 애국주의자'로 몰아간 건 별로 아름답지 않은 짓이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굳이 그래야 할 필요성이 있었을까 하는 거지요.

    오픈아이디 문제는, 저도 겪고 있는 문제인데요. 스킨에서 지원이 안 되고 있는 것같아요. 스킨 제작자나 텍스트큐브, 그리고 아이디테일에 문의를 한번 한다 한다 하면서도 그게 자꾸 후순위로 밀리네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답을 구해보겠습니다.

    좀 자세히 보고 더 꼼꼼한 답을 드려야 하는데, 오늘이 월요일이어서요. 게다가 어제 밤을 꼴딱 지샌 상태고.. 해서 일단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여러가지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쾌한 오후 열어가세요. 꾸벅~

    비밀방문자 2008/03/24 14:05 PERM MOD/DEL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3:14 PERM MOD/DEL

    고맙습니다. 그리고 압니다. 제 관점이 심히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안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같아요. 암튼 제가 쓰는 글들은 대개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때론 다분히(의도적으로) 위악적인 양념을 치기도 해서 말이지요. 그게 읽는 이를 자주 불편하게 하는 것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고쳐보려고도 하지만.. 그러면 글이 잘 안 써져서요. ^^

  4. 몽몽이 2008/03/24 07:32 PERM. MOD/DEL REPLY

    간만에 명문 보고 갑니다.
    진중권의 실체를 속시원히 까발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요 인간은 그저 말싸움하는 재주가 있을 뿐 논리와는 거리가 먼 인간입죠.
    까대는 기술이 논리인줄 아는 일부 빠들 때문에 추앙받고 있을 뿐.
    디워 논쟁 때 알아봤습죠. 입만 살았지 머리는 비었다는 것을.
    진중권의 머리야말로 USB 메모리씩이나 필요한지 의심스럽답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3:22 PERM MOD/DEL

    아무려면, 사람의 머리를 USB 메모리에다 담을 수 있으려구요? 그건 그냥 재능이 워낙 그런 쪽으로만 탁월하게 발달해있다보니, 터진 주디라고 그게 그냥 자동발생적으로 나온 X소리겠지요. 그게 또 좋다고 만쉐이~ 불러주는 똘마니들이 있으니.. 하 신이 난 거겠구요. 그렇게 봐주시면 편할 겁니다. 그리고, 탁월하기는 말싸움 하는 재주보다는 약 올리는 재주가 더 탁월하답니다. 명문을 알아봐주시니.. 고맙습니다. ^^

  5. Clockoon 2008/03/24 08:54 PERM. MOD/DEL REPLY

    진중권을 좋아하는 제가 봐도 가끔씩은 그의 논리가 비약이 심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다만, 우리나라 사회담론이 너무 비논리-감정-정파적인 면이 강해서, 진중권 정도의 논리로도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긴 합니다. 일종의 '차악' 개념이랄까요. 그가 싸움을 붙는 상대들은 거의 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문제가 있는 부류였으니, 상대적으로 진중권의 논리가 더 돋보이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디워 얘기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전 진중권이 데우스 어쩌고 하기 한참 전부터 디워가 재미없었습니다. 사실 진중권의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디워가 재미없는 영화였구나' 이럴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그의 말처럼, 이건 '취향'에 대한 문제이니까요. 진중권이 주장한 것은, 개인의 가치판단을 객관적인 사실에까지 적용하지 말자는 얘기였고요. 분명히 '미학적'으로는 문제있는 영화 아니었습니까?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3:33 PERM MOD/DEL

    영화 디워에 대해 제가 쓴 글.. 본문에 링크해두었는데 못 보신 모양이군요. ^^ 저도 디워가 우수한 영화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 있는 건, 그렇다고 해서 네티즌을 '맹목적 애국주의자'로 만들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거지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진중권은 논리가 아니라 재치가 뛰어난 거지요. 물론 논쟁에서 진중권식 재치는 필요합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아무리 좋은 거라도 지나치면 문제가 되지요. 나는 진중권이 이미 탈이 나는 지경에 와 있다고 봅니다. 뭐랄까? 넘 심한 자가발전을 한다고 할까요? 암튼, 내가 보기에 정작 지금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아니라 진중권 자신일 수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뭐, 누가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머지않아 알 수 있게 되겠지요.

  6. 커서 2008/03/24 10:26 PERM. MOD/DEL REPLY

    진중권에 대해선 저도 같은 진영에서 쏘아올리는 포성에 통쾌함을 느끼면서도 잘 채워지지 않은 논리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전에 진중권씨를 유명하게 만든 이문열을 비꼰 '젖소부인' 류의 글도 어떤 면에선 야비하다고 할 수도 있는 위험한 글이었습니다. 이문열씨가 많이 억울해 했을... 그냥 같이 웃고 넘기에는 찝찝하더군요.

    진중권의 글은 사실 반론하기 어려운 글이 아니라 좋은 포지셔닝으로 상대의 반론을 묻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의 말처럼 하민혁님의 블로그가 아무래도 허브가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ㅌㅌ 2008/03/24 11:22 PERM MOD/DEL

    야비하다기 보다는 특유의 독설이죠..

    이런 비유가 싫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체 맥락을 생각해 보면 제 입장에서는 아주 괜찮은 비유였습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3:49 PERM MOD/DEL

    이문열씨를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젖소부인' 글 보고 기분이 어땠는지를요. 그냥 웃더군요. 하긴 웃는 것 말고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어요. 강준만같은 경우는 진중권의 저 글을 무슨 명문 비슷하게 치켜올리면서 여기저기 자주 인용하곤 하기도 합디다만, 그럴 때마다 강준만의 그 행동이 참 강준만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비굴한 면이 보인다고나 할까, 뭐 그런.

    허브 말씀을 하시니.. 그런 적이 있었답니다. 98년도까지는 개인 홈피가 허브 역할을 하던 때도 있었지요. 사업한다고 나선 바람에, 것도 의견 중심의 인터넷신문 하겠다고 나선 바람에 많은 웹프렌즈와 소원해지고 말았지만. 암튼, 지금은 아닌 것같아요. 그때야 사람들이 워낙 적을 때고 하나의 게시판에서 노닐 때였지만, 지금은 사람도 많고 각자가 자신의 성을 갖고 사는 블로그 시대잖아요. ^^

    진중권은 분명 특별한 재능이 있는 친구 맞습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지만, 지금 진중권이 하는 양을 보면 순전히 배설 수준이예요. 특히 인터넷 등에 글 쓰는 것 보면 못 봐줄 지경이지요. 전혀 생산적이지 못하고, 그렇게 해서 변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 좋은 재능을 왜 저따위로 쓰고 다니는지를 모르겠어요. ㅡㅡ;

  7. ㅌㅌ 2008/03/24 11:17 PERM. MOD/DEL REPLY

    솔직히 말해서.. 진중권씨가 하는 대운하에 대한 비판. 여기에 전문성이 없다는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중권씨가 말하는 대운하 비판의 내용 자체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글쓰신 분이 반박을 하지도 못하면서 대충 얼버무리면서 진중권이는 논리가 없다.

    이런식으로 까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논리를 이야기 하신다면 진중권의 발언중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모순점이 있는지 지적을 하셔야지..

    이처럼 진중권은 논리적이지 못하다. 이런 단순한 주장으로는 설득력을 갖기가 힘들죠.

  8. ㅌㅌ 2008/03/24 11:21 PERM. MOD/DEL REPLY

    디워 논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디빠와 같은 논리를 펴고 계신데 말입니다.

    진중권이 난데 없이 디워가 나쁜영화라고 욕했다. 디빠를 자극한건 진중권이다. 진중권이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이런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해나가는게 문제입니다.

    정확히 이부분은 필자께서 잘못아신 부분입니다..

    디빠들의 영화잡지 영화리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저저기 욕지껄이 하고 다니고 디워라는 영화를 애국심의 표출인양 선전하며 난동을 부렸지..

    진중권이 괜히 디워 영화에 대해서 뭐라고 한게 아닙니다..

  9. ㅌㅌ 2008/03/24 11:25 PERM. MOD/DEL REPLY

    아 그리고 2MB 컴퓨터 비번 문제는 '오보' 라는 기사가 어디에 나온겁니까?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혹시나 있으면 링크 좀 해주세요.

  10. ㅌㅌ 2008/03/24 11:31 PERM. MOD/DEL REPLY

    글을 몇개 보니까 죄다 이런식이네요..

    글에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역시 대화를 할려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코드 맞는 사람들끼리 뻘글이나 달면서 노세요..

    ㅋㅋㅋㅋㅋ

    하민혁 2008/03/24 11:49 PERM MOD/DEL

    니는 제일 중요한 이름이 없네요. 정체성 자체가 없는 넘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래도 재밌게 노신 듯은 해보이니 다행입니다. 자주 와서 놀다 가세요. 단 다음에 오실 때는 아이덴티티는 필히 탑재코 오시면 더 좋겠어요. 그게 당당한 자세라는 거.. 논리 이딴 거 이전에 그게 더 중요하다는 거.. 초딩 때 이미 배우셨을 거같아서 말이지요.

  11. KWW 2008/03/24 12:47 PERM. MOD/DEL REPLY

    운하 동영상에 대한 님의 주장이야 말로 감정적일뿐 논리가 없죠.
    진중권의 주장에 논리가 없다는데 '자신이 실제로 독일에서 본 바로도 운하는 관광적 효용성이 전혀 찾을수 없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한것이고 현 2mb 정부가 단편적 발상으로 폭주를 하고 있다는거 아닙니까?
    이런 간단한 논리의 주장에서 논리를 못찾겠다니 논리의 심오한 기준이 무엇이냐고 되묻고 싶어지는군요.

    또 2mb가 로그인 방법을 몰라서 10일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청와대도 인정한 사실인데 그걸 오보라고 단정하시는 근거는 뭔지 모르겠네요. (해당 기사의 추후 개정본에도 로그인을 못해서 사용 못한 그 자체는 변함없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진중권에 반론을 폈던 적도 있습니다만 그가 무논리적이고 괘변적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디워 비판도 충분히 할만한 것이었고 디워의 기술적 의의는 사실 영화 자체와는 별개의 것이었습니다.
    즉 영화적 가치로써의 문제와 테크놀로지의 보호 발전은 개별로 고려할 것이지 테크닉이 좋으니 영화적 문제를 무시하자는 것은 분명 애국주의에 편승한 측면이 있었고 더더우기 평론가가 취할 자세는 아닙니다.
    저와 같이 개별로써 생각하시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디워빠나 진빠 둘 중의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다는 주장도 꽤 성급한 단순화이고요.

    운하찬성이라는 망국적 정치판단으로 진중권을 까고 싶어하시는건지 아니면 개인적 증오인지는 모르겠지만 날로먹는다는 비판보다는 1시간만 공부하면 알수 있다는 운하의 유용한 타당성이라도 올려주셨으면 휠씬 유익했을거 같습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03 PERM MOD/DEL

    '자신이 실제로 독일에서 본 바로도 운하는 관광적 효용성이 전혀 찾을수 없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한것이고.. 하셨는데, 만일 진중권이 운하를 타보고 그런 소리 하는 거라면 자기 스스로도 그거 인정하는 것이고, 타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 하는 거라면 건 지나가는 X소리만도 못한 소리지요. 논리적으로 보자면요.

    로그인 방법을 몰라서 10일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했다? 청와대도 그걸 인정했다? 금시초문이군요. 링크 하나 부탁합니다.

    진중권은 무논리적이거나 궤변이기에 앞서 재치가 있는 친구입니다. 재치가 있다는 것과 논리적이라는 건 다른 얘기지요.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부분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면을 두고 논리적이라 말하는지 함 검토해보고싶네요.

    날로 먹는다는 표현은, 이 글은, 눈치를 채신 분도 있었겠지만, 사실은 쓰다가 중간에 삼천포로 빠진 글이었습니다. 원래는 노정태님 글 등을 통해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려 했는데, 그게 잘 안 되었지요. 아차~ 하는 순간에 너무 많이 나갔고.. 그래서 다시 되돌리지를 못 했지요. 물론 인터넷의 역사를 몇몇이 써간다는 식으로 착각하는 이들 가운데는 진중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워 부분은, 앞선 댓글서도 적었듯이 디워 비판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고, 거기서 왜 네티즌 일반을 끌어들여 이용해먹었느냐는 거였습니다.

    '1시간만 공부하면 알 수 있다는 운하의 유용한 타당성'이 뭘 말하는 건가요? 그게 그렇게 유익한 거라면 님이 하나 올리지 그러세요? 나중에라도 올리게 되면 링크 하나 걸어주세요. 가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12. ..... 2008/03/24 13:07 PERM. MOD/DEL REPLY

    저기요 글쓴분
    논리가 뭔지 사전 검색해보시구요

    일단 현정부 자체가 전혀 논리적이지가 않는데
    누구한테 논리적인 대화를 원합니까ㅜㅜ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04 PERM MOD/DEL

    논리가 뭔가요?
    묻지 말고 사전 검색을 하시건 님이 알고 있는 거를 적으시건 님이 먼저 말하고 나서 다음 얘기로 진도를 나가지요. 그게 대화의 기본이랍니다.

  13. ..... 2008/03/24 13:15 PERM. MOD/DEL REPLY

    이 포스팅...단 한마디로

    바다가 아닌곳에서 고래를 찾는 꼴이네요

    까고싶어서 안달이 나신거 같은데 인터뷰 전문 다시한번 곱십어 드셔보세요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06 PERM MOD/DEL

    인터뷰 전문 다시한번 곱씹어 드셨습니다. 그럼, 이제 된 건가요? 참고로, 고래는 바다 아닌 곳에서 찾는 게 더 빨라요. 님은 고래 찾을 때, 바다 나가서 찾나보지요? 보통 사람들은 안 그런답니다.

  14. yundream 2008/03/24 14:02 PERM. MOD/DEL REPLY

    진중권씨가 포지셔닝을 잘잡는다고 하신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포지션을 잡는 방법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1. 상식과 합리적인 생각
    2. 논리적인 생각
    이 두개가 함께 해야 좋은 표지션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혹은 사안에 따라서는 둘 중 하나가 주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예컨데 "도둑질을 하면 안된다"라는 측에 포지션을 잡는다고 하면, (대게의 경우) 상식적인 생각 정도면 충분합니다. 굳이 논리적으로 왜 도둑질을 하면 안되는가 라고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중권씨의 운하비판이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으셨다고 하셨는데. 전국민 2인당? 요트하나구입해서 관광을 다닌다. 박정희와 모 그룹회장의 사가를 관광하러 다닌다. 이건 뭐, 상식적으로 논할 가치도 없는 운하옹호론이죠. 논리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19 PERM MOD/DEL

    그렇지요. 당연합니다. 합리적인 생각과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은 데서 제대로 된 포지셔닝이 나오기란 힘들지요. 그래서 저도 진중권의 그런 명을 높이 사고 있잖아요. 탁월한 친구라구요. ^^

    요트나 박정희 사가 어쩌고 하는 건 그냥 사족이지요. 더구나 다분히 정치적인. 내가 진중권을 비판하는 건 곁가지에 불과한 걸 부풀려 그게 전체인 양으로 호도하는 짓이라는 겁니다. 그건 논리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짓이거든요.

  15. 얼래? 2008/03/24 14:53 PERM. MOD/DEL REPLY

    사전상로도 '논리적 : 1 논리에 맞는. 또는 그런 것. 2 사고나 추리에 능란한. 또는 그런 것. 3 논리학적 지식에 합당한. 또는 그런 것. '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구사된 논리가 합당하다는 뜻이지, 항상 논리를 사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니 인터뷰하나보면서 어디에 논리가 있는지 찾을 일이 아니라, 구사된 논리를 보시고 그 논리가 오류없이 합당한지-논리적인지- 아닌지를 살피셔야지요.

    -리플수정이 안되는군요-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20 PERM MOD/DEL

    그렇게 했는데요? 어디가 그렇지 않은 걸로 보이나요? 지적해주시면 바로 잡겠습니다. <덧>저는 몇 번 테스트해봐도 리플 수정 잘 됩니다만.

  16. 2008/03/24 14:54 PERM. MOD/DEL REPLY

    중권이횽은 절대 질 싸움엔 나서지 않으십니다. 승리가 확실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니다' 라고 갸우뚱하는 비상식적인 문제가 터졌을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특유의 말빨 (논리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지요) 로 상대를 떡실신시키지요. 연애로 따지면 이리저리 꼬셔서 결국 목적을 이루는 타입이 아닌 정신없이 몰아붙여 강간 비슷하게 성사시키는 사람입니다. 당한 상대가 '어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을땐 이미 모든 건 뺏긴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땐 중권이횽. 진지하게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아닌, 방향만 다른 장사꾼일 뿐입니다. 구봉숙의 아카데미 버전이라고 보면 적당할런지. ㅋㅋㅋㅋㅋ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7 04:23 PERM MOD/DEL

    하하. 비유에 들어간 어휘가 살짝 거시기하긴 하지만, 연애에 대한 비유.. 한방에 확 와서 닿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구봉숙은 누군가요? 처음 듣는 이름이어서.. 죄송~ ㅡㅡ;

    2008/03/27 14:00 PERM MOD/DEL

    포스팅을 한번에 요약하는 느낌이네요 하하
    이분 "진중권을 까는 진중권"처럼 보이네요
    무엇보다도 적어도 리플하나로 카타르시스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요

  17. 이재성 2008/03/27 18:11 PERM. MOD/DEL REPLY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참 님은 남이하면 불륜이고 자기가하면 로맨스라는 식이네요.
    스스로의 글부터 보세요 어디 논리의 논자라도 있는가.
    오히려 님이 블로그에서 진중권 전문 딴지맨으로 포지셔닝해서 장사 좀 해보겠다 이거 아닙니까.
    옛다 여기 관심하나 드립니다.
    참 민망합니다 그려. 진중권이랑 글을 섞었네 어쩌네 하시는데 솔직히 님이랑 진중권이랑 체급이 맞습니까? 진중권은 어차피 신경도 안쓸텐데 진중권 팔아서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름장사하니 재미가 쏠쏠하시겠습니다. 위에 '뵹' 같은 강간이 어쩌네 하는 수준낮은 소리나 듣고 히히덕 하는 모습이라니..

    솔직히 님 블로그 페이지뷰나 올려주기 싫어서 들어오고 싶지 않습니다만 한말씀만 여쭙겠습니다. 스스로가 정말 진중권과 대등하고 논리로 상대할 자신이 있으시거든 여기서 벽보고 대답없는 아우성 그만하시고 조선일보 독자투고란 같은데다가 공개비판이라도 한번 해보시지요. 그만하면 흥행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름 석자에 그정도 책임은 지셔야겠지요?

    OpenID Logo 하민혁 2008/03/28 11:21 PERM MOD/DEL

    관심 고맙습니다. 다만, 참 엉뚱한 생각을 하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_ 책임은 언제라도 물으세요. 기꺼이 집니다. (어제 남긴 댓글이 내가 보기에도 넘 공격적이고 살풍경하기에 삭제합니다.)

  18. ㅋㅋㅋ 2008/03/29 10:47 PERM. MOD/DEL REPLY

    제법 웃기게 글썼다만, 아마도 거울을 좀 봐야할듯한 글이네..

    이글의 논지를 그대로 글쓴이의 글에 적용시키면 비웃음만 나오게 된다.

    뭐 어차피 중이 제머린 못깍으니까

  19. ㅋㅋㅋ 2008/03/29 10:58 PERM. MOD/DEL REPLY

    위에 동영상을 보고 팩트가 없다 라고 말하는거야 말로 웃기지.. 인터뷰 형식으로 논리전개인데 토론형식의 논리를 요구 한다는것 자체가 웃기는거지.. 물론 진중권의 논리는 근거가 없지만, 이미 그 근거는 백토에서 교수들이 반박자료가 충분한데도 다시 논거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거야 말로, ㅎㅎㅎ

    당신의 스탠스야 뭐뻔하지 어떤 스탠스인지 말할필요도 없고...

  20. 바보 2008/03/30 03:37 PERM. MOD/DEL REPLY

    선생님 진중권 책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세요. 진중권의 미학 강의 시뮬라크르의 이중주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진중권은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고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는 인문학 베스트입니다. 본인이 비판하는 사람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시고 비판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과연 책을 읽고도 진중권이 논리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으실지. 미학이라고 하면 철학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철학도들이 논리도 없는 사람의 책을 그렇게 많이 읽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닙니다. 진중권이 논리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이 그의 논리를 알아채지 못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님을 생각하실수밖에 없습니다. 그 점이 너무 안타깝네요. 저 인터뷰만 해도 전문을 들어보면 대운하에 대한 기본 지식(대운하가 실어나르는 물류의 종류나 효용성)을 깔고 들어야 이해할 수 있는 말이고 기업이나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그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건 진중권 혼자 생각도 아니고 대운하 비판하는 교수들이나 피디수첩에서 대운하 독일로 취재갔던 얘기랑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글이나 피디수첩 님이 보셨으면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또 박정희와 이명박의 유사성과 최근 이명박 정부에서 컴퓨터를 열흘넘게 켜지 못한일과 최근 기타 여러가지 이명박에 대한 비판을 기본적으로 알고 계신다면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이명박 정부의 최근 실책에 대한 비판은 저도 링크해드릴수 있습니다) 진중권의 논리가 일반 대중들도 굉장히 알기 쉬운 편인데 그의 논리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신다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그렇다면 남들이 님을 바보로 알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안타깝네요. 혼자만 모르시고 계세요. 진중권이 하는 말들 너무나 쉬운 얘긴데요.

    OpenID Logo 하민혁 2008/03/31 01:35 PERM MOD/DEL

    바보님, 저도 '책을 제대로 읽는 훈련'은 꽤 했답니다. 말씀하신 철학이나 미학에 대해서도 나름 엄밀한 훈련과정을 거쳤구요. 물론 제가 부족해서 이해 못한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지금 님이 하고 있는 지적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고맙습니다.

  21. 김태헌 2008/04/03 00:19 PERM. MOD/DEL REPLY

    솔직히 진중권씨가 논리적이다 아니다 하는 얘기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 별로 할 말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운하 관련 인터뷰에 대한 것 만큼은 제 자신의 관심사이기도 하고 또 님의 말씀 중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좀 있고 해서 몇 자 적습니다.

    먼저 독일에서는 운하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는 말은 진중권 씨가 독일에서 5년을 살면서 느낀 점입니다.
    또, 독일에서, 그것도 마인 도나우 운하의 바로 옆 도시에서 15년 이상을 살았던 제 아내의 말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긴 시간을 살았던 사람의 말에 대해 그깟 개인의 경험이 논거의 전부냐고 한다면 이건 너무나 황당한 얘기가 아닌가요?

    독일 운하가 관광으로 돈을 번다는 얘기도 들어본 바 없고 아내에게 물어보면 그저 웃습니다.
    또한 독일에서 운하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그 운하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실이 밝혀져 있습니다.
    진중권씨의 말이 공격적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독일 운하에 관한 한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분의 댓글에 이렇게 답글을 다셨더군요.

    '자신이 실제로 독일에서 본 바로도 운하는 관광적 효용성이 전혀 찾을수 없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한것이고.. 하셨는데, 만일 진중권이 운하를 타보고 그런 소리 하는 거라면 자기 스스로도 그거 인정하는 것이고, 타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 하는 거라면 건 지나가는 X소리만도 못한 소리지요. 논리적으로 보자면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유람선을 타보았던 타보지 않았던 뭐가 문제란 말입니까?
    타보았더니 형편 없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척 봐도 별 볼일 없어서 타보지도 않았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제 아내도 15년 동안 살면서 그 유람선이라는 것 한번도 타보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얼마 다니지도 않았고.
    이게 운하의 관광자원으로서의 무용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독일 운하에 대해서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운하)라는 머리말을 달고 있는 시리즈 글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hanamana.de/hana/
    이미 읽어보신 글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읽어 본 운하 관련 글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청와대 컴퓨터의 로그인 문제에 대한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 ··· 00858074
    다른 건 몰라도 패스워드가 전달되지 않아, 즉 로그인이 안되어서 문제가 생긴 거라는 건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4/03 03:05 PERM MOD/DEL

    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독일서 5년을 지낸 경험이라는 부분.. 이건 몇번을 다시 말한다고 해도, 건 단지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풀려 하면 백인백색의 결과만을 낳게 되지요. 무용한 일입니다.

    유람선 부분은 논리 얘기가 나와서 웃자고 가볍게 터치한 거였는데, 그러니까 건 이런 겁니다. 유람선을 타보고 그런 얘기를 하는 거라면, 관광을 간 것도 아닌 유학생이 타볼 정도면 그거 관광상품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거고, 타보지도 않고 '저기는 유치원입니다' '저기는 스타킹 공장입니다'며 중계하고 자빠졌는 거라면 그거 한마디로 설 안 가본 넘이 설 가본 넘 뺨치게 쇼하는 짓과 다를 바가 뭐겠느냐는 거였지요. 그런데 이게 뭐가 이상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독일 운하 부분은 나중에 꼭 찾아가서 읽겠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비번 몰라서 어쩌고 하는 기사를 링크한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그 기사는 링크해주시기 전에 익히 읽은 기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헌 2008/04/04 00:45 PERM MOD/DEL

    설 안가본 넘이 설 가본 넘 뺨치게 쇼하는 것이 우스운 이유는 실제 경험이라는 것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온 사람이, 그것도 5년이나 보고온 사람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이 제대로 논의를 이끌어내려고 하신다면 개인이 생각이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고 억지 주장을 하실 것이 아니라 그 개인적 생각이 과연 맞는 것인지 아닌지를 먼저 따져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유람선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말씀드리죠.
    어느 유학생이 독일에 와서 난생 처음 보는 운하 유람선이 있다고 해서 타 보았는데 막상 타보니 볼 것도 없고 한심해 보여서 그거 가치 없더라 라고 했다면 그게 뭐가 이상합니까? 한번 호기심에 타 보고 본인부터 다시는 타지 않을 그런 물건이라면 그 자체가 관광 상품으로서는 가치가 없는 것 아닙니까?
    또, 어느 유학생이 5년동안 지내면서 보니 타는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이고, 실제로 별로 다니지도 않고, 탔다는 사람들도 평가가 별로라면 그가 한국에 와서 그거 별로 라고 얘기하는 것이 이상한 겁니까?
    님께서 진중권씨의 말을 문제삼고 싶으시다면 그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옳은지 틀린지를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비판하셔야지 이런식으로 억지 주장을 하시는 것은 좀 보기가 그렇군요.

    사족으로 달았던 청와대 컴퓨터건에 대해서도 솔직히 님의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님은 그건 이미 오보로 드러난지 오래라고 하셨습니다.
    님이 읽으신 기사중에 그게 오보라고 밝혀낸 기사가 어디 있습니까?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기사에서 몇 줄 인용합니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비밀번호를 몰라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하다가, 15일에서야 비밀번호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 입장을 꺾지 않았다.

    김백준 비서관은 "청와대에 들어온 이래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 대통령이) 어떤 취지에서 그런 말씀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 지방에 계셔서 정확한 내용이 확인이 안 된다"며 전화를 끊었다.

    위의 글들은 분명히 ~ 라면 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위의 기사와 그외의 제가 본 관련 기사 어디에도 로그인 문제가 오보였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오보로 드러난지 오래라고 님이 주장하셨으니 그 근거를 요구해도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근거가 명확한게 아니라면 님이야 말로 개인의 경험도 아닌 불명확하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남의 생각을 비난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OpenID Logo 하민혁 2008/04/04 03:55 PERM MOD/DEL

    그런 식이라면 그걸 뭐 굳이 독일 유학 생활까지 끌어올 필요 있을까요? 지금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게 독일 운하는 아닐텐데 말이지요. 걍~ 한강 구경한 아이들 아무나 데려다놓고 대운하를 논하라~ 하면 될 일인 것을.

    그리고 같은 기사를 보면서도 어떻게 이렇듯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을까싶군요. 그 기사 제대로 본 건가요? 기사의 작은 타이틀에도 분명하게 적혀 있잖아요. "보도 사실이면 전 정권 억울하게 모함한 셈"이라구요. "사-실-이-면"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세요? 게다가 기사가 거의 전부 '~로 보인다'잖아요. '~다'가 아니구요.

    무엇보다 지금 이 얘기가 나온 맥락이 어딘가요? 진중권이 이걸 기정사실화하고 있어서 나온 얘기 아닌가요? 백번 양보해서 저 기사가 다툼이 있는 걸로 읽힌다고 해도 진중권처럼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다툼이 있고, 기사를 쓴 기자부터가 수정한 기사를 두고 그것이 마치 확정된 사실인 양 너스레를 떨고 있잖아요. 그게 안 보이나요?

    김태헌 2008/04/04 17:58 PERM MOD/DEL

    독일 운하 얘기는 운하 추진 측에서 모델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나온 얘기라는 것을 설마 모르지는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아실만한 분이 왜 이런 억지 주장을 계속하시는지 이해 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진중권씨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문제를 사실로 확정지어 얘기한 것이 문제라고 하시면서 본인도 사실일 수도 있는 문제를 사실이 아니라고 확정지어 얘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오보로 확인되었다는 정확한 자료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링크 하나 다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런 자료가 없다면 솔직하게 그 얘기는 실수였다고 인정하시는 것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주장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걸 객관적으로 판단할 만큼 제 지식과 통찰력이 깊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위의 두 문제 만큼은 제 눈에 선명하게 보이고 그로 인해 님의 글이 전체적으로 신뢰성을 잃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전체적인 맥락과 상관없는 지엽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논의의 근거로 내세우신 건 분명하니 저의 글이 큰 결례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4/04 23:55 PERM MOD/DEL

    독일 유학 얘기는 나로서는 할만큼 답을 했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논리나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식틀의 문제로 보이니까요. 추가로 답을 청하신 또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여전히 똑같은 얘기가 반복되고 있는 걸 보면, 이건 내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듯싶네요. 다시 답변을 드리지요.

    오보에 근거한 판단 문제 - 이건 진중권이 '사실'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문제의 기사가 수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기사를 작성한 바로 그 기자에 의해 타이틀부터 내용까지가 수정 변경되었습니다. 님이 링크한 바로 그 기사에도 그 내용은 나와 있는 내용이구요. 그런데도 이렇게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네요. 그렇게 우기고싶다면 기자에게 가서 확인을 받아 오세요. 컴터 전원을 넣을 줄도 모르고, 비번 넣을 줄도 몰라서 컴터를 부팅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을요.

    자~ 그러니 이제 그만하시지요. 영원히 묻힐 비밀은 없는 법입니다. 결과는 두고 보도록 하자는 얘기입니다. 진중권은 진중권의 말을 했고, 나는 내 말을 했고, 님은 님의 주장을 할만큼 했습니다. 그럼에도 얘기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요. 그렇다면, 이제 여기서 접어야 하는 겁니다. 이실직고하렸다~ 하면서 계속 더 가봐야 더 이상은 접점 안 나옵니다.

    결례는 아니구요. 솔직히 좀 너무 한다 싶기는 합니다. 왜냐면, 한번만 관점을 바꾸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를 왜 이상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가싶어서입니다. 기본적으로야 내가 부족한 탓이겠거니 여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김태헌 2008/04/05 00:19 PERM MOD/DEL

    공개된 공간에서 의견이 다른 분들과 얘기하다 보면 자칫 당신 말은 이렇게 틀렸으니 내말이 옳다고 어서 인정하라는 꼴이 되어 버리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모양새가 되어 버린 것 같아 유감이네요.
    불쾌하게 해드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님의 말씀에는 아직도 전혀 수긍을 할 수 없지만 님이 저와는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이 블로그에서 님과 글을 주고 받을 일은 없겠지만 제가 앞에 올린 독일 운하에 관련된 시리즈 글은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OpenID Logo 하민혁 2008/04/05 05:21 PERM MOD/DEL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운하 관련 글은 꼭 읽겠습니다. 잘 읽었다싶으면 독후감도 하나 남기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무쟈게 좁습니다. 인터넷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언제든 글 주고받기 마련입니다. 아~ 지적한 부분은 늘 새기겠습니다. 꾸벅~

  22. shinhyun 2008/04/03 02:37 PERM. MOD/DEL REPLY

    글을 참 재밌게 잘쓰시네요. 간만에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펜 굴리는 분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만..

    제 생각에 진중권의 최고장점은 재밌다는 거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듯 진중권은 가장 이슈화된 문제에 지기 힘든 포지션으로만 싸웁니다.
    주장하는 바가 너무 상식적이라 싱겁기는 한데 글이나 말은 솔직히 참 재밌어요. 흥미진진합니다.

    설레발 잘 치는 이야기꾼같다고 할까요?
    대 놓고 싸가지없는 말투며, 쥔장이 잘 표현하셨듯 사태의 단순화능력이 아주 일품입니다.
    매번 선악구도마냥 명백한 가치구도에 적과 나의 입장도 단순명쾌하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그의 글은 항상 쉽고 극적이죠.

    전 그런 단순화 능력이 말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본능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심하게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또 교양있는 '엔터테이너'로서 진중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분야가 달라서 그렇지 진중권의 매력포인트는 사실 김구라의 막말이 인기끄는 것과 비슷해요. 저는 진중권을 일종의 엔터테이너로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진중권에게 호응을 보내는 건 논리적이라기보다 이야기 자체가 쉽고 재미있어서죠. 진중권 혼자 옳은 소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논문도 아닌 영화리뷰같은 진중권의 말글에 논리가 없다고 촛점을 맞추는 건 사실 맹물마시는 허탈함이 느껴지네요. (외람되지만) 좀 촌스러운 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물론 이런 반박들이 있어야 치고물리는 재미가 있는 거지만 그런 게임룰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진중권이 논리가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거 참 따분한 일이 되겠군요.

    끝으로
    제 보기엔 쥔장님의 글도 진중권식의 단순화시키는 묘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진중권을 딱 세 타입으로 분류하니 한 눈에 쏙 들어오던걸요. (재밌게 읽어서 한 얘기니 오해마시길..)

    OpenID Logo 하민혁 2008/04/03 03:58 PERM MOD/DEL

    그렇지요. 재밌습니다. '진중권의 글은 재밌다'고들 했다면 이 글을 쓸 이유도 없었을 겁니다. 이 글(과 이 글을 있게 한 앞선 글)은 순전히 '진중권은 싸가지는 없지만 논리적이다'고 설래발 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쓴 글입니다. 글을 쓸 즈음에 메타블로그가 저 얘기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했거든요.

    암튼, 그러니까 그런 상황을 배제하고 글을 읽는다면 맹탕처럼 심심해 하거나 촌스럽게 느끼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그건 마치 철 지난 공연 포스터나 시효가 다한 플랭카드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댓글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사실 이 글은 도중에 다른 길로 빠져버린 글이었습니다. 글을 시작할 때는 분명히 다른 얘기를 하려 했었거든요.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하고싶은데.. 별 재미도 없고.. 지금도 그런 얘기가 없지 않은데 여기서 몇 마디 더 하면 무슨 진중권 스토커 취급 당할 것같고 해서 그냥 버려두고 있습니다.

    단순화 일반화.. 그거 제대로 걸리면 사실 쥐약 되기 딱 알맞는 거거든요. 임자를 안 만나서(더 정확히는 임자 되기 귀찮아서 내버려둬서) 아직은 먹히고 있기는 하지만,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은 논쟁 방식이지요.

    '진중권은 엔터테이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맞습니다. 지금 진중권은 이문열이 그랬던 것과 유사한 맥락에서 지적 허영을 파는 엔터테이너 역할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창 물이 올라 있는 상태고. 하지만 엔터테이너란 한 물 가는 순간 이내 추해지기 마련입니다. 잊지 말아야지요.

    칭찬(맞지요? 아니라 하셔도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꾸벅~ : )

  23. 토론과강연 2008/04/03 05:29 PERM. MOD/DEL REPLY

    과거에도 가끔 하민혁 님의 글을 읽을 때면 느낀 거지만, 균형잡히고 차분한 목소리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